도쿄 건축&역사 산책 ‘제국호텔 도쿄’

2020년11월에 개업130주년을 맞이하는 ‘제국호텔 도쿄’입니다. 사실 1967년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불행히도 철거된 구 본관 ‘라이트관’은 일본의 명건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라이트관’의 매력을 알수있는 전시공간이 호텔의 관내에 있습니다. 건축팬이라면 꼭 봐야합니다!

현재의 ‘제국호텔 도쿄’
명건축 ‘라이트관’의 탄생

메이지시대, 개국하여 얼마 되지않은 일본은 외교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1890년11월 일본의 영빈관으로 ‘제국호텔’이 히비야에서 개업하였습니다. 시대가 발전하고, 새로운 본관을 짓기로 되어있어 당시의 지배인 하야시 아이사쿠씨가 미국인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씨 (1867년~1959년)와 교우사이었던것으로, 설계 디자인을 그에게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공사 시작부터 4년후인 1923년9월에 구 본관이 탄생했습니다.

1958년에 촬영한 호텔 외관. 여러곳의 정원이 있고, 상당히 깊게 설계된 레이아웃 입니다.)
히비야공원에 면한 당시 호텔앞. 여행자들에게 ‘동양의 보석’이라 불렸습니다.
전시 공간 ‘IMPERIAL TIMES’

‘제국호텔 도쿄’ 1층의 전시공간에서 라이트관의 건축을 비롯한 제국호텔의 역사를 더듬어볼수 있습니다. 라이트관의 모형과 설계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공간 ‘IMPERIAL TIMES’
당시의 ‘라이트관’을 재현한 모형

호텔의 건축양식에 맞추어 디자인된 의자

덧붙여, 호텔 재건축을 위해 철거된 때의 ‘라이트관’ 입구 부분은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의 ‘메이지촌’에 옮겨져, 그 모습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메이지촌’으로 이축된 ‘라이트관’

입구의 기둥은 일본의 행등을 이미지하여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왼쪽은 메이지촌의 ‘라이트관’, 오른쪽은 ‘제국호텔 도쿄’입니다.

또한, 많은 해외스타와 유명인사들이 숙박한 당시의 사진도 장식되어 있습니다. 마릴린 먼로, 찰리 채플린, 마거릿 대처, 헬렌 켈러 등. 마릴린 먼로의 유명한 에피소드 ‘‘샤넬 5번이요-’’고 말한 것도 실은 이 호텔에서 생긴 일입니다.

제국호텔을 방문한 해외 유명인사들의 사진

게다가, 일본에서 ‘바이킹’라고 하는 뷔페가 ‘제국호텔 도쿄’에서 탄생한 것도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는 요리를 마음껏’을 모토로 1958년 새로운 레스토랑이 스칸디나비아요리를 뷔페로 제공했을때, 당시 한 영화에서 힌트를 얻어 ‘임페리얼 바이킹’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그것이 ‘바이킹’이라는 새로운 음식 스타일을 탄생 시켰습니다.

레스토랑 개업 당시의 메뉴

건축팬, 역사팬이라면 틀림없이 좋아하게 되는 전시공간 입니다. 일본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호텔’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흥미로운 곳입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국호텔 도쿄

https://www.imperialhotel.co.jp/j/tokyo/
도쿄도 치요다구 우치사이와이초 1-1-1
Google Maps: https://goo.gl/maps/gpf4qbacz8JeJwa68
가까운 역: 히비야역, 우치사이와이초역, 긴자역, 유라쿠쵸역, 신바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