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트 치요다 3331에서 아트전 ‘우연과 필연과’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장애의 유무, 성별, 프로, 아마추어와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 22개국 50명의 작가의 2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전시 목적으로 태어나지 않은 멋진 작품도 있어서 예술의 정의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포코라토 세계 전시회 ‘우연과 필연과’ 에서는 개인의 관점에서 큐레이션을 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 아티스트들이 소개됩니다.
전시회의 제목 ‘포코라토 (POCORART)’는 Place of ‘Core + Relation ART’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장소’, 그리고 그 ‘장소’를 만들어가는 행위를 의미 하는 명칭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로 10 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특별히 큰 아트전으로 개최되고 있으므로 꼭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술은 우연히 태어난다? 필연적으로 태어난다?
전시는 6개의 테마로 구성된, 여러 다른 관점에서 예술가의 창조 과정과 예술을 만들어내는 동기와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의 테마는 ‘우주의 마음 내면의 인격과 가면’ 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즉 ‘나 (= 자신)’를 만났을 때 그 ‘나’를 어떻게 표현 하는가에 대해서 입니다. 밖에서 본 자신과 자신이 가지고있는 자기 이미지의 갭에 괴로워하거나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깨달음과 갈등에서 태어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문 도구없이 만들어지는 작품들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물건에 영향을 받아 충동적으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예술가도 있습니다. 특히 나무 젓가락으로 만든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가 업무 중에 사용한 젓가락을 폐기하기 위해 양동이 등에 꽂자 어느새 유기적인 오브제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자란 환경이나 문화도 작품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독일에서 빌려주어 일본에서 첫 공개된 작품입니다.
무수한 종이에 그려진 ‘암호’. 10년 동안 이미 25만장 이상의 암호를 그린 작가 완다 뷔에라 = 슈미트는 자신과 독일 국방부의 컴퓨터만이 해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룹 홈에 이사할 때 중요한 종이의 새로운 저장 위치를 찾아본 결과, 실제로 독일 국가 방위군의 군사 역사 자료 박물관에 소장되어 화제를 부른 작품입니다.
예술을 만들려고 시작한 작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나’를 위한 ‘기록’을 위해, 혹은 ‘살기 위해’ 태어난 작품들.
그러나 예술을 만들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을 ‘예술’로 분류해도 좋은가?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는 작품은 다양한 계기에 의해 우연히 태어나거나 내면에서 솟구치는 강한 충동에 의해 반은 필연적으로 탄생한 작품들입니다. 전시를 둘러볼 때, 나는 무심코 “신기해!”라는 말을 연발했습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뛰어난 큐레이션에 의해 선정된 작품들 덕분에 ‘예술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장애는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포코라토 세계 전시회 ‘우연과 필연과’
https://pocorart.3331.jp/world2021/ (일본어)
https://pocorart.3331.jp/world2021/en/index.html (영어)
일정: 2021.7.16 (금) ~ 9.5 (일) 기간 중 무휴
요금: 일반 800엔 / 65세 이상은 500엔
※千代田区民は身分証のご提示で無料
※내관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직원에 의한 체온 측정, 입관표의 기입을 부탁드립니다.
아트 치요다 3331 (3331 Arts Chiyoda )
https://www.3331.jp (일본어)
https://www.3331.jp/en/ (영어)
도쿄도 치요다구 소토칸다 6-11-14
Google Maps: https://goo.gl/maps/a1bHxdgagrFynQyJ9
가까운 역: 스에히로쵸역, 유시마역, 우에노오카치마치역, 오카치마치역, 아키하바라역, 오차노미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