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과 마루노우치 구역에 일본 미술, 동양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새롭게 탄생! 많은 팬이 있는 세이카이도 문고 미술관이 도쿄 마루노우치의 메이지생명관으로 이전했습니다. 10월 1일부터 시작된 전람회로 일본의 국보를 만나러 가보아요!

도서관에서 미술관으로

세이카이도 문고 미술관의 시작은 미츠비시 창업자의 남동생인 이와사키 야노스케（岩﨑彌之助 1851〜1908）와 그의 아들 고야타(小彌太 1879〜1945）부자 2대에 의한 서책 컬렉션입니다. 이후 재단이 된 세이카이도는 현재 국보 7건, 중요 문화재 84건을 포함한, 약 20만권의 고 서적(한서 12만권, 일본 서적 8만권)과 6500건의 동양 고 미술품을 수장하고 있습니다.

창설 130주년이 된 올해, 이와사키 야노스케가 미술관 건설을 바랬던 도쿄 마루노우치에서 전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중요 문화재 메이지생명관에 오픈한 세이카이도 문고 미술관의 애칭은 ‘세이카이도@마루노우치’입니다.

메이지생명관은 양식 건조물인 것에 반해 ‘세이카이도@마루노우치’에 전시되어 있는 미술품은 모두 아시아의 것들 입니다. 이 일본식과 서양식을 절중한 조합이 어색할 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잘 어울립니다. 아트 작품이 빛나는 멋진 무대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보를 보러 가자!

현재 개최 중인 전람회 ‘서로 어우러지는 유명 보물 -요변 린파의 빛‘에서는 세이카이도를 대표하는 유명 보물이 최대의 볼거리입니다. 전기 후기로 나눠 차 도구, 린파, 중국서화, 도검 등의 국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람회를 보러 가서 개인적으로 한 큰 발견은, 의외로 전시 케이스 였습니다. 새로운 ‘세이카이도@마루노우치’ 에서는 조명을 궁리하여, 거의 반사 되지 않는 유리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품이 무척 선명하게 보여서 실제 색이 잘 보입니다. 지금까지 체험해 본 적 없는 호화로운 아트 공간 입니다!

이번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이 도기. 세계에 3건 밖에 존재하지 않는 요변천목 밥공기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청색과 불규칙적인 모양이 무척 매력적이라　계속 바라보게 됩니다.

4개의 전시 공간을 모두 돌아보면, 뮤지엄 샵에서 오리지널 굿즈를 확인해보세요. 선물로도 좋은 굿즈가 가득!

새롭게 탄생한 미술관의 첫 기획전에서 많은 국보를 본 건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게다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한 것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세이카이도@마루노우치’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아보세요!

세이카이도 창설 130주년 신 미술관 개관 기념전Ⅰ

서로 어우러지는 유명 보물 -요변 린파의 빛-

회기:2022년10월1일~12월18일 전시변경 있음 (전기:10월1일~11월6일, 후기:11월10일~12월18일)
개관시간:10:00~17:00 (금 ~18:00) ※입관은 폐관 30분 전까지
휴관일:월, 11월8일, 11월9일,
요금:일반1500엔 / 대학생, 고등학생 1000엔 / 중학생 이하 무료

세이카이도 문고 미술관 (세이카이도@마루노우치)
SEIKADO BUNKO ART MUSEUM

https://www.seikado.or.jp
https://www.seikado.or.jp/english/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 2-1-1 메이지생명관 1층
Google Maps: https://goo.gl/maps/vgZSCjnhHJyNuXyt8
가까운 역:니쥬바시마에역 직결, 도쿄역, 유라쿠쵸역
혹은 오오테마치, 마루노우치, 유라쿠쵸 지구를 연결하는 무료 순회버스 ‘Marunouchi Shu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