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심은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적인 빌딩 등이 즐비하여 OLD&NEW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건축산책에는 최고의 지역입니다. 국회의사당, 황거, 도쿄역을 비롯해 매우 흥미로운 건축물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편집장인 저 마라이와 독일에서 방문한 가족과 함께 건축 산책을 합니다.
국회의사당
나가타초의 국회의사당은 1920년부터 1936년까지 17년간 건설되었습니다. 국회의사당은 일반인에게도 열려 있어, 방청은 물론, 견학 투어도 실시됩니다. 외국인을 위한 중의원 영어 투어도 제공됩니다. 일본의 정치에 대해 배우면서 국회의사당의 멋진 건축을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체험입니다!

특히 압권이었던 것은, 의사당의 탑 부분 바로 아래 중앙 홀입니다. 바닥의 모자이크,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 사계절을 나타내는 벽화 등 매우 우아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중의원의 본 회의장도 견학 할 수 있습니다.




천황이나 황족도 국회의사당에 올 수 있습니다. 그 때를 위한 호화로운 방인 ‘어휴쇼(휴식실)’ , ‘황족실’이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1-7-1
Google Maps: https://maps.app.goo.gl/U2r27mQNT6X3B4REA
영어 중의원 견학 투어 신청:
https://www.shugiin.go.jp/internet/itdb_english.nsf/html/statics/guide/tours.htm
사쿠라다몬과 니쥬바시
국회의사당 정문으로 나와 언덕길을 내려가면 옛 에도성의 해자를 따라 우치보리 거리에 합류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에도시대부터 남아 있는 사쿠라다몬이 있고, 두 문을 지나 왼쪽으로 돌면 에도성이 있던 시대의 돌담이나 황거의 정문 ‘니쥬바시’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사쿠라다몬
도쿄도 지요다구 고쿄 가이엔 1-1
Google Maps: https://maps.app.goo.gl/qC39grQc6BPqsdoy9
정문 철교(니쥬바시)
도쿄도 지요다구 지요다 1-7
Google Maps: https://maps.app.goo.gl/gwQcxemG6mdzQDUv8
제국호텔 도쿄
2023년 11월 개업 133주년을 맞는 ‘제국호텔 도쿄’. 사실 1967년 노후화로 철거된 옛 본관의 ‘라이트관’은 일본의 명건축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1890년에 일본의 영빈관으로 개업한 ‘제국 호텔’은 황궁에서 가까운 히비야에 위치했습니다.새 본관은 미국인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씨(1867년~1959년)의 설계 디자인에 의해 1923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제국호텔 도쿄’ 1층 전시공간으로 라이트관 건축을 비롯해 제국호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건축 팬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장소가 되어 있습니다. 꼭 들러주세요!


제국호텔 도쿄
https://www.imperialhotel.co.jp/j/tokyo/
도쿄도 지요다구 우치사이와이초 1-1-1
Google Maps: https://goo.gl/maps/gpf4qbacz8JeJwa68
도쿄역 앞 & 마루노우치 지역
도쿄역 앞에는 저층부와 고층부가 뚜렷하게 나뉘어진 특징적인 형태를 한 빌딩이 많이 있습니다. 이 지역이 개발된 당초, 구 건축 기준법에서는 건물의 높이가 31미터(100척)로 규제되고 있었습니다. 최근 재개발에서는 당시의 흔적을 남긴 디자인이 전 지역에서 채용되어 도쿄역 마루노우치 측이 통일감 있는 거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붉은 벽돌의 도쿄역도 훌륭하고, 나라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12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난 역사는 1914년 건설 당시의 디자인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도쿄역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1
Google Maps: https://maps.app.goo.gl/UbgXNaHviP4EgbKT7
도쿄 도심에는 에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거나 도쿄역처럼 옛 모습으로 되살아나거나 제국호텔처럼 새로운 형태로 거듭나는 등 다양한 건조물이 많이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꼭 OLD&NEW를 즐길 수 있는 건축 산책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