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맛있는 겨울 요리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나베 요리’. 그 중에서도 ‘창코나베’는 스모 선수가 일상적으로 먹는 영양 균형이 잡힌 전골 요리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간다 니시키쵸의 ‘토키츠나다’는 전 스모 선수가 개업한 ‘창코나베’ 레스토랑입니다.
가게는 오테마치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의 목제 슬라이드 도어를 열면 가게 안은 밝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스모 선수의 방에 왔다고 착각이 들만큼 번호표와 제등 등의 스모 아이템이 가게 안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음식 평가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인기인 이곳의 명물은 ‘흑돼지와 닭고기의 소금간 창코나베’. 술에 어울리는 오리지널 일품 요리도 많이 있습니다.
창코나베는 기본적으로 여러명이 공유하면서 먹습니다. 이쪽의 가게에서는, 저녁식사는 2인분부터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창코나베는 양이 많으므로 인원수보다 적게 주문해, 냄비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일품 요리를 주문해봅시다!
(※낮에는 혼자라도 즐길 수 있는 ‘창코나베 점심 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직원이 고기와 야채가 쌓여있는 거대한 냄비를 테이블로 옮기고 요리 해줍니다.
짭짤한 창코나베는 닭고기, 돼지고기와 야채의 국물이 조화롭고, 매우 진한 맛이었습니다. 스태프가 요리 도중에 넣은 당근과 무는 맛있는 국물을 듬뿍 빨아들여 그 맛이 특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나베의 건더기를 먹은 후에, 남은 국물로 ‘시메’라고 하는 또 하나의 일품 요리를 즐겨먹는 관습이 있습니다. 이쪽의 가게에서는, 소면과 죽의 2종류로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양쪽 모두 궁금했으므로 모두 주문해보았습니다.
죽 안에는 참마도 들어있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지금까지 먹은 죽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소면과 죽 중 어느 쪽의 시메를 여러분에게 추천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식욕이 왕성한 분은 꼭 두 시메를 모두 즐겨보세요!
추운 밤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큰 냄비를 둘러싸고, 왁자지껄하면서 본격적인 창코나베를 먹는 것은, 일본의 식문화 체험으로써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올해의 겨울은 창코나베를 꼭 드시기 바랍니다!
토키츠나다 (時津洋)
https://www.tokitsunada.jp
도쿄도 치요다구 간다 니시키쵸 1-21 오테마치 모던 빌딩 1층
Google Maps: https://goo.gl/maps/HgAiSfDJS8ze92p66
가까운 역: 오테마치 역, 오가와마치 역, 간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