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고 육즙이 가득하며 바삭한 튀김 옷이 감싸고 있는 일본의 ‘돈까스’. 도쿄에서 궁극의 ‘돈까스’ 미식을 체험하고 싶다면, 간다 오가와마치에 있는 ‘간다 폰치 겐’에 꼭 방문해 보세요. ‘간다 폰치 겐’은 몇 번이나 ‘미슐랭 가이드 도쿄’의 빕 구르망에 올랐을 정도로 이 가게의 돈까스는 일품입니다.

일본의 ‘돈까스’의 특징

가게로 향한 것은 편집장인 저 마라이. 저는 독일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독일에서 주류인 돼지고기 커틀릿을 좋아해서 일본의 돈까스도 매우 좋아합니다. 유럽의 ‘커틀릿’은 주로 송아지의 고기를 두드려 얇게 펴서, 미세한 빵가루를 입힌 후 프라이팬으로 튀기듯 굽습니다. 한편 일본의 ‘돈까스’는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그대로 튀겨서 두껍게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다 폰치 겐’의 고집

‘간다 폰치 겐’에서, 돈까스의 조리 과정을 견학했습니다. 정중한 조리법과 고집 있는 포인트를 듣고, 왜 유명한 가게인지 이해가 됐습니다. 만들어 주신 것은 필레 돈까스와 로스 돈까스.

필레 돈까스와 로스 돈까스에는 각각 ‘상’과 ‘특’ 2 종류가 있고, 고기의 원산지가 다릅니다. ‘상’은 꾸밈없는 육질 그대로인 멕시코산으로, ‘특’은 맛이 강한 고급 오키나와산 돼지고기. 모처럼 유명한 가게의 돈까스를 먹으니 ‘특’을 선택했습니다!

가볍게 소금 후추로 양념한 고기에 돈까스 옷을 입힙니다. ‘간다 폰치 겐’이 특히 고집하고 있는 것은 빵가루입니다. 당분과 염분을 줄인 푹신푹신하고 큰 ‘생 빵가루’는 특별 주문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고기를 차분히 튀깁니다. ‘간다 폰치 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름은 참기름과 옥수수 기름을 혼합한 것입니다. 라드로 튀기는 것보다 ‘돈까스’는 진득하지 않고 가볍게 튀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조미료가 놓여져 있습니다. 돈까스 소스와 태양 소스, 오리지널 매운 유자페퍼 소스와 거친 게랑드 소금 등이 있습니다. 게다가, 돈까스 옆에는 톡 쏘는 겨자가 곁들여 있어 ‘맛의 변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궁극의 미식 체험!

고집 있는 돈까스를 먹고 감동했습니다!
옷은 바삭하고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입안에 퍼져, 조미료를 찍지 않아도 한입에 먹어 버립니다.

로스 커틀릿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부드러움으로, 필레 돈까쓰는 육즙이 가득! 그리고 두꺼운 고기임에도 왠지 가벼워서 전혀 위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일품입니다.

‘폰치 겐’은 일품인 돈까스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은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는 요리도 인기입니다. 민치 감자 고로케, 전갱이 튀김이나 카레, 먹어 보고 싶은 메뉴가 가득 합니다. 게다가 같이 나눠　먹는 500g의 ‘특 필레를 한덩이 통째로 튀긴 튀김’도 인기입니다. 이것은 저녁 한정 메뉴입니다. 또한 사전 예약하면 ‘수제 돼지 샤브’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추억에 남는 미식 체험을 하고 싶다면, ‘간다 폰치 겐’을 방문할 것! 돈까스는 일품이고, 가게 내의 레트로 분위기도 아늑해 잊을 수 없는 식사를 연출해 줍니다. 저도 또 ‘간다 폰치 겐’을 방문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간다 폰치 겐

https://www.ponchiken.jp
https://www.ponchiken.jp/english-menu/lunch/　（영어 메뉴）
도쿄도 치요다구 간다 오가와마치 2-8 오우기 빌딩 1층
Google Maps: https://goo.gl/maps/976KwHLRy8gVdjCc7
가까운 역 : 오가마와치역, 아와지쵸역, 신오챠노미즈역, 오챠노미즈역, 진보쵸역, 간다역